스크림3[Scream 3]

중앙일보

입력

줄거리

이 영화를 보시는 모든 분께!!
이것은 시드니가 우즈보로의 고등학생이었을때부터 저희가 보낸
"3부작 편지" 가운데 마지막 입니다. 이 한편을 통해 전편에서
다루어 졌던 모든 이야기들의 진실이 밝혀 집니다. 이 한편 전체가 하나의
반전 입니다. 따라서 〈스크림〉에 대한 마지막 편지를 쓰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관객들이 영화를 한껏 즐길수 있도록 가능한 줄거리와 결말을 비밀로 해 주십사는 것입니다!
- 〈스크림3〉감독 웨스 크레이븐-

처음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스크림〉의 배경은 우즈보로의 고등학교였다. 2편은 대학교로, 3편은 영화 속 〈스크림3〉인 〈스탭3〉촬영현장인 할리웃의 선라이즈 스튜디오로 무대를 옮겼다.

〈스탭3〉에 출연하기로 했던 코튼의 죽음을 필두로 우즈보로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스탭3〉의 주연 배우들에게 시시각각 위험이 닥쳐오고, 은둔해있던 시드니를 다시 세상 밖으로 불러들이는데...

〈스크림3〉에는 전편의 모든 주요인물들이 다시 돌아온다. 여성문제 상담원으로 은둔해 살고 있는 시드니, 더욱 더 잘 나가는 여기자 게일, 듀이는 〈스탭3〉의 영화현장에서 실제경험을 가진 조언자 역할로, 그리고 시드니 엄마의 살인범으로 누명을 썼던 코튼 역시 프로그램 진행자로 다시 모였다.

리뷰

이 영화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스크림〉시리즈 완결편이다.

감독과 주연 등 주요 제작진이 전편과 같다. 그래서 시리즈 마지막편 〈스크림3〉는 1, 2편의 내용을 연결시키고 시리즈를 관통하는 사건에 종지부를 찍어준다.

첫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스크림〉의 우즈보로 고등학교란 배경이 2편에서는대학교로 바뀌었고, 마지막 3편에서는 영화속 영화인 〈스탭3〉 촬영현장 할리우드의 선라이즈 스튜디오가 주 무대다.

완결편 〈스크림 3〉는 우즈보로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스탭3〉를 찍고 있는출연배우를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줄거리삼아 이 공포물을 끌어간다.

전작들에서 철저히 베일에 가렸던 연쇄살인범의 정체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크레이븐 감독은 이 3편을 완결하기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주연인 니브 캠벨과 커트니 콕스조차 촬영현장에서 대본을 받아볼 정도였다고한다.

이 3편에는 전편의 주요인물이 다시 돌아온다. 여성문제 상담원으로 은둔의 삶을 사는 시드니(니브 캠벨), 여기자 게일(커트니 콕스), 듀이(데이비드 아퀘트) 등이 하나같이 마지막편에 모여들었다.

영화속 카메오로 등장한 스타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대목이다. 드루 베리모어, 미모의 흑인 여배우 제이다 핀켓이 카메오로 나선 전작들과 달리 3편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촬영현장의 감독인 케빈 스미스가 등장한다. 29일 개봉.(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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