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과학대 '사이버보안관' 전공 개설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 해킹.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사이버 보안관'' 을 양성하는 전공과정이 전문대에 설치됐다. 경북 김천시 김천과학대는 올해 컴퓨터정보계열에 정보보안공학 전공을 신설했다.

이 학과의 교육과정은 암호학개론, PC바이러스Ⅰ.Ⅱ, 암호 프로토콜, 해킹과 크래킹, 전자우편 보안, 방화벽 등으로 컴퓨터 해킹.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대비책을 공부하게 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해킹.바이러스 동향과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사례 등을 분석하고 네트워크.파일시스템 보안기술, 백신 프로그램 개발 기술 등을 교육한다.

1학기 계열과정을 거친뒤 계열 학생 3백명 가운데 40명을 모집, 지도하게 된다. 이 대학은 컴퓨터보안 관련 벤처업체 등을 통해 교수인력을 확보키로 했다.

컴퓨터정보계열 학과장 김홍읍(金洪邑) 교수는 "급속한 인터넷 확산과 함께 날로 늘어나는 해킹 등 역기능적인 면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해 관련 전공을 개설키로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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