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공격경영위해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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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유니텔㈜(대표 강세호)은 공격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온라인과 인터넷 비즈니스, 가상 공동체 네트워크 (Virtual Community Network), 전자상거래 등 4개의 사업본부 조직으로 재편하고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한 영업총괄조직 신설 ▲기술지원 센터를 설립해 각 사업조직이 공통으로 필요한 기술 지원 ▲차세대 미디어 개발 및 미래 핵심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넥스트 미디어랩(Next Media Lab)의 신설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니텔은 또 커뮤니티 포털인 웨피와 인터넷 쇼핑몰 유니플라자를 별도 사업조직으로 분리해 조직의 효율성 보장 및 대외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유니텔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22개팀을 37개로 세분화해 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수평조직을 갖추게 됐으며 15-20명 규모의 소팀제 운영으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스피드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능력있는 젊은 인재의 파격적인 발탁을 단행했으며 우리사주조합 결성과 사내 벤처펀드 조성 및 임직원 지분 참여, 각 조직에 필요한 임직원의 '수시채용 제도' 등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강세호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사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사내 각 계층별 의견과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유니텔이 국내 최고의 종합 인터넷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미션, 목표성취, 그리고 임직원의 자발적 역량강화 및 동기부여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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