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일 교수 제1회 벽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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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72) 서울대 명예교수가 실시학사(實是學舍·이사장 이종훈)가 제정한 제1회 벽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선희(이화여대 철학과)씨는 제1회 모하실학논문상을 수상한다. 벽사학술상은 실학 및 한국학 분야 학자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고, 모하실학논문상은 실학연구 분야의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선정해 시상한다.

 실시학사는 1990년부터 벽사(碧史) 이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86·학술원 회원)가 후학들과 실학을 연구해 온 학사로 2010년 8월 이헌조(79) 전 LG전자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출연해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와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공익법인으로 발족했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실학연구 공동발표회에 이어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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