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축제 K-POP이 빠지면 섭섭하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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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구세계육상대회의 또 다른 키워드는 ‘문화’다.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K-POP’은 그 주인공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K-POP 뮤지션들이 대구로 몰려온다. 세계인의 축제에서 K-POP의 진면모를 선보이게 됐다.

 26일 오후 7시 20분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펼쳐지는 개막 전야제가 첫 무대다. 이 무대엔 보아·슈퍼주니어·카라 등 정상급 K-POP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박정현과 록밴드 크라잉넛도 무대에 오른다.

 대회 기간 중에는 대구 산격동 EXCO에서 아이돌 가수와 록밴드 등이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아이돌 가수들이 한 팀씩 출연해 축제열기를 끌어올린다.

 공연 첫째 날인 29일에는 아이돌 그룹 2PM이 무대에 오르고, 씨엔블루(30일)·세븐(31일)·2NE1(9월 1일)· 포미닛(9월 2일)·싸이(9월 3일) 등이 차례로 공연을 펼친다. DJ KOO(구준엽)·DJ R2 등 국내 유명 DJ들이 총출동하는 디제잉 쇼와 노브레인·트랜스픽션·넘버원코리아 등 록밴드들의 강렬한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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