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수급조절위해 20만평 매입

중앙일보

입력

한국토지공사는 토지시장의 수급 조절용으로 20만평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수급 조절용 토지 매입제는 토지공사가 땅을 사들여 장기간 비축한후 일정 기간이 지나 되파는 방식으로 땅값 안정을 위해 도입됐다.

매입 대상 토지는 개발 및 사용이 제한된 토지외에는 제한이 없으며 가격은 감정 평가액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토지공사는 설명했다.

토지 대금은 현금과 2년 만기 채권으로 절반씩 지급하며 채권의 이율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이다.

토지공사는 규모나 금액이 너무 크거나 장래 주변지역의 개발전망이 불투명할경우 수급조절용 토지로 판매하는 경우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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