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 국내 첫 여성벤처투자조합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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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창업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여성이 경영하는 벤처기업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이 국내 최초로 결성된다.

바이오펀드 등 테마형 펀드를 개발해온 벤처 캐피털 무한기술투자 (대표 이인규) 는 이러한 펀드를 50억원 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11일부터 여성벤처와 여성단체.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대상은 경영자의 자질이나 사업성.성장가능성을 봐가며 결정하며, 특히 여성 전문경영인을 활용하는지 여부와 여성 전문인력 고용비율, 여성 복리후생 우수기업 등 여성 전문가를 얼마나 많이 활용하는지를 감안하는 게 특징이다.

이와 관련, 무한기술투자는 여성벤처기업협회.여성경제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여성벤처기업의 현황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여성창업지원센터.대학의 여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유망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의는 02-55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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