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국내 여자골프 시즌 개막

중앙일보

입력

봄소식과 함께 국내 여자골프 시즌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치러질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대회는 제1회 마주앙오픈과 한국여자오픈, KLPGA 선수권, SK인비테이셔널, 제2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등 무려 18개.

일간스포츠여자오픈과 현대자동차여자오픈 등이 신설돼 지난해보다 5개 대회가 늘었다.

이중 스타트는 29일 제주도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회 마주앙여자오픈이 끊는다. 지난해 삼다수가 스폰서를 맡았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두산그룹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총상금 1억5천만원을 놓고 정일미, 강수연, 박현순 등 국내파들과 구옥희,한희원, 고우순, 이영미, 이오순 등 일본파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는 미국 LPGA투어 멤버인 박희정과 서지현, 올초 아시아서키트에서 3연승한 강수연도 참가해 시즌판도를 점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회가 끝나면 40일간의 휴식뒤에 한국여자오픈(5.12-14, 레이크사이드), 한솔레이디스오픈(5.17-19, 오크밸리), 제1회 현대자동차오픈(5.24-26, 아시아나)이 잇따라 열린다.

여자프로골프대회는 이후 한달에 2-4회씩 꾸준히 열리다 12월 한국과 일본의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제2회 핀크스컵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12.1-3, 핀크스)을 끝으로 시즌을 접는다.

올해는 이외에도 2부 투어격인 드림투어가 5월부터 9월까지 다섯차례 열려 국내골프팬들의 흥미를 돋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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