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탈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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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탈모를 관리할 때 특히 명심해야 할 말이다. 탈모는 특히 초기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차움 세포성형센터 박상훈 교수는 “탈모는 시작 될 때 잡아야 더 이상의 진전을 막을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 넓어지고 머리카락 가늘어지면 탈모 가능성 높아

탈모는 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40대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20대나 30대의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탈모 환자의 80% 이상이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이지만, 스트레스와 공해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탈모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사소한 일에도 초조해 하거나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 감정기복이 심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라면 탈모 가능성이 더욱 높다. 지방 성분이 많은 인스턴트 식품은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해 탈모를 유발한다.

탈모는 대부분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보곤 한다. “남자의 경우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앞이마의 헤어라인이 올라가면 탈모 초기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머리카락도 힘을 잃는다. 여성은 머리를 묶었을 때 가르마가 예전보다 넓어지고 휑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모발이 가늘어 진다.

여름철 두피 관리 잘못하면 가을철 탈모 위험성 높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피지와 땀으로 두피에 노폐물이 더 쉽게 쌓이므로 평소보다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땀이 마르기 전에 머리를 감는다. 머리를 감을 때는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가락 지문 부분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헹굴 때는 거품이 남지 않도록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낸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 자는 동안 두피와 모발이 깨끗한 상태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두피와 모발을 완전하게 말린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두피에 화상을 입히거나 건조하게 하므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은 피한다. 탈모의 경우 최소 2~3개월 전에 결정되는 것으로 여름철에 두피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가을에 탈모가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 역시 좋은 예방법이다. 간혹 머리 숱을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퍼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잦은 염색이나 퍼머는 약한 모근에 자극을 줘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초기는 약물치료, 이후에는 수술 치료 병행

탈모 치료의 가장 기본은 원인을 찾는 것이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잘못된 두피 관리 때문이라면 이를 교정하면 금세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차움은 본격적인 시술에 앞서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한다. 이와 함께 두피 관리와 약물 치료, 수술 등을 병행한다.

초기에는 두피 관리와 약물 치료만으로도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두피 관리의 첫 번째는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탈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각질과 비듬 같은노폐물은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비듬이 많아지거나 두피가 가렵고 두피에 뾰루지 같은 여드름이 올라오는 두피 지루성 피부염도 그대로 방치하면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움은 두피 스켈링을 통해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모공에 영양을 주는 치료도 이뤄지는데 모근을 튼튼하게 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켜 준다.

탈모가 진행돼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모발 이식 같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비어 있는 부위를 채워 넣는 치료가 필요하다. 모발이식은 뒷머리 부위에서 이식모를 채취해 진행하는데 이식모를 떼어낸 뒷머리는 거의 흉터가 남지 않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후 2~3일부터 가벼운 샴푸 등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 박 교수는 “이마 쪽에 헤어라인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움에서는 자가혈 재생치료로 불리는 PRP재생치료도 탈모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 문의=02-3015-5300

[사진설명] 차움 세포성형센터 박상훈 교수가 20대 남성에게 탈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 교수는 “탈모는 초기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사진="최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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