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수업료 인상률 4%대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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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중.고교수업료 인상률을 당초 9%대에서 4%대로 낮추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과 물가안정을 위해 수업료 인상률을 낮추게 됐다”며 “이번 수업료 인하조치로 발생하는 168억원의 세입결손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학교 수업료는 연간 52만4천400원에서 2만4천원을 내린 50만400원을 받는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 1급지(시 지역)는 100만3천200원에서 4만5천600원을 내린 95만7천600원, 2급지(읍.면지역)는 2만400∼3만3천600원을 내린 42만6천∼70만3천200원의 수업료를 내면 된다.

3급지인 도서.벽지지역은 2만1천600원이 인하된 30만1천200∼46만6천800원의 수업료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미 납부된 1.4분기 수업료의 감액분은 2.4분기 수업료 인하액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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