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2년차 역세권 전셋집 어디 있나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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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기자]

하반기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고, 전세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입주 2년차 단지도 줄어 전세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하반기에 입주 2년차를 맞는 단지는 서울 18개구에서 34개단지 총 1만1767가구다. 이는 작년 물량(3만 6186가구)의 32% 수준이다. 하반기 입주 2년차 전세물량 뚝

월별로 7월(5개 단지 2963가구)과 12월(7개단지 3061가구)이 가장 많다. 11월은 4개 단지 605가구로 가장 적은 물량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5개 단지 2213가구를 시작으로 ▲9월 8개 단지 1625가구 ▲10월 5개단지 2370가구가 입주 2년차 전세물량이 쏫아진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서는 하반기 입주2년차 물량 중 지하철이 가까운 주요 단지를 살펴봤다. 먼저 이달 강남권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반포동에 래미안퍼스티지 2444가구가 전세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고, 잠원초등학교와 신반포공원이 맞닿아 있어 이용이 쉽다. 87㎡형 매맷값 9억 5000만~9억 8000만원으로 입주 당시보다 약 1억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전셋값은 약 2억 2000만원 올라 5억 3000만~5억 9000만원으로 기존 세입자들의 자금부담이 커졌다. 8월 휴가철에 발품 팔아볼까 여름 휴가철인 8월에 강동 · 서대문 · 마포구에서 전세물량이 쏫아져 가을 이사철을 대비해 발품을 팔아볼 만하다. 이 중 서대문구역이 가깝고, 시청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쉬운 냉천동 서대문센트레빌 681가구가 관심을 끈다. 중소형 80㎡형 매맷값이 4억2000만~4억 6000만원이고, 전셋값은2억 5000만~3억원이다.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49~65%로 전세를 안고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9~10월에는 13개 단지 3995가구가 입주 2년 차를 맞는다.

조망권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9월에 이튼타워리버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부 가구에서 한강과 뚝섬한강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가깝고 청담대교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도 쉽다.

단지 가까이에 자양 초∙중∙고 등학교가 가까이 있어 자녀들의 통학도 쉽다. 114㎡형 매맷값이 6억4000만~7억4000만원으로 작년 3월 보다 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셋값은 4500만원 정도 올라 3억4000만~3억9000만원이다. 9~10월 한강ㆍ산ㆍ공원 조망권 단지 관심 10월에는 구로구 온수동에 주변이 숲으로 둘러 쌓인 힐스테이트 999가구가 나온다. 주택형은 81~192㎡형으로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세종과학고 등이 가까이 있다 112㎡형 매맷값이 4억 3000만~4억 7000만원으로 작년 3월에 비해 큰 변동은 없다. 전셋값은 2억 2000만~2억3000만원으로 4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11~12월에는 지하철 2, 4호선 영등포구청역이 가까운 당산동3가 금호어울림2차와 분당선 한티역 이용이 편한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 등 11개 단지 3600여가구가 전세물량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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