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유니스 최 공동2위

중앙일보

입력

유니스 최(24·한국이름 최윤희)가 내년도 LPGA 진출을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유니스 최는 12일 모레노밸리 퀘일랜치 골프코스(파 72·6,152야드)에서 폐막된 퍼시픽벨 퓨처스 클래식(총상금 6만달러)에서 2오버파 218타(76-70-72)로 다른 3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은 4,256달러.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 이 대회는 퓨처스투어 개막전으로 최로서는 2000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출발한 셈이다. 최는 지난해에도 비록 막판 부진으로 랭킹 5위에 그치며 LPGA 진출에 실패했었지만 시즌 한때 랭킹 1위를 달렸던 퓨처스투어 유망주의 한사람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다른 한인 선수들의 성적은 ▲강수연(23) 7오버파 공동 17위, 892달러 ▲하난경(28) 14오버파 공동 47위, 246달러 ▲김미미(22) 컷탈락 등이다.

우승(상금 8,400달러)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출신의 멜린다 대니엘스-프라이스가 이븐파 216타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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