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유럽축구 챔피언스컵 8강 선착

중앙일보

입력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99-2000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선착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FC 포르투와의 예선리그 A조 원정경기에서 아벨라르도와 히바우두의 연속골로 2-0으로 완승, 승점 10을 얻어 남은 두 게임의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정지어 준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히바우두는 지난 2일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데 이어 종료 직전 1골을 더해 바르셀로나가 3연승을 질주하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지난 해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명이 퇴장당해 전력손실이 컸던 지롱뎅 보르도(프랑스)를 2-1로 꺾고 3승1패(승점 9)가 돼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승점 7)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 2년 연승을 향해 순항했다.

유럽 각국 챔피언간 리그인 챔피언스컵은 국가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배당받은 클럽이 1,2차 예선을 거쳐 32강 8개조별 리그를 치러 1차로 16강을 가렸으며 현재 준준결승 티켓을 가리기 위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9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디다모 키예프(우크라이나)-로센보리 트론트하임(스웨덴), 페예누르드 로테르담(네덜란드)-라치오(이탈리아), 첼시(영국)- 올림픽 마르세유(프랑스) 경기가 계속된다. (함부르크 dpa=연합뉴스) yy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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