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강욱순, 두바이데저트클래식서 컷오프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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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랭킹 1위 강욱순(34.아스트라.윌슨)이 유럽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컷오프 탈락했다.

강욱순은 3일(한국시간) 두바이크리크골프클럽(파72. 6천268m)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9개, 더블보기 1개로 10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104위에 그쳤다.

첫날 3언더파로 선전했던 강욱순은 이날 첫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12번홀부터 4홀 연속 보기를 범한데 이어 3번홀에서 더블보기까지 기록, 끝내 하위권으로 밀려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호스 코세레스(아르헨티나)는 3언더파를 추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떠올랐고 제이미 스펜스(영국)는 4타 뒤진채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리 웨스트우드(영국)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으며 제2회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한 대런클라크(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141타로 폴 로리(영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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