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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드로' 울고 갈 '시구 종결자' 등장…공중바퀴 돌아 스트라이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 최근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환상적인 묘기로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 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캔사스시티로열스과의 경기에서 세계적인 곡예 공연 '태양의 서커스(Circue du Soleil)'단원이 시구자로 나섰다.

아프리카 전통 복장을 입고 얼굴에 페인팅을 한 남성 시구자는 공을 집어 들고 공중에서 높이 뛰어 올라 한 바퀴 회전하더니 투수에게 스트라이크를 날려 관중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구가 아닌 서커스 묘기 수준이었다.
국내에서는 몇 해 전 탤런트 홍수아가 정확한 자세와 빠른 구속의 시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홍수아는 유명 투수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본 따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홍드로(홍수아)’를 능가하는 ‘시구 종결자’가 나타났다” “환상적인 판타지 만화를 보는 것 같다”며 환호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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