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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으면 타봐" 무중력 상태 되는 롤러코스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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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산 중턱에 있는 테마파크인 ‘후지-Q 하이랜드’는 오는 16일 세계 최대 급경사의 롤러코스터를 선보인다.

‘다카비샤’라는 이름의 이 롤러코스터는 8명이 탑승해 7개의 회전 코스를 돈다. 탑승객들은 가장 높은 43m에서 121도로 수직 낙하하며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최대 시속 100㎞로 달리며 1㎞가 넘는 모든 코스를 도는 데 112초가 걸린다. 총 30억엔(4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디카비샤는 세계 최대 급경사 롤러코스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하이랜드는 다카비샤외에도 여러 개의 기네스 기록을 가진 놀이동산으로 유명하다. 2001년 개장한 롤러코스터 ‘도돈파’는 출발 직후 1.8초 안에 최고 속도인 시속 172㎞에 도달한다. 2006년 개장한 ‘에쟈나이카’는 발판이 없고 좌석이 고정되지 않은 4차원 롤러코스터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최고 속도는 아부다비에 있는 페라리 월드의 ‘포뮬라 로사’로 시속 240㎞에 달한다. 다캬비샤 이전의 최대 급경사 롤러코스터는 영국 요크셔에 있는 플라밍고 랜드의 ‘멈보 점보’로 112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최대 급경사 롤러코스터는 에버랜드에 있는 ‘T익스프레스’로 76.6도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104㎞다.

심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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