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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백범 김구’, 평양예술단·천안시립교향악단 연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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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김구 숭고한 일생 뮤지컬로 승화

천안시의 문화공연 수가 아산시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7월 한 달 동안 의미 있는 작품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백범 김구’가 천안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일, 23일 오후 4시30분,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뮤지컬 백범 김구는 지난해 천안에서 초연된 이후 충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공연 요청이 이어져 순회공연을 펼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백범 김구는 지난해 초연 작품보다 감동과 재미를 더 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구 선생의 숭고한 일대기를 뮤지컬로 승화한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보기에 유익한 작품이다. 자녀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문의=대학로예술극장 041-567-4915

새터민 출신 예술단 공연

천안시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천원의 콘서트’가 이번엔 ‘평양예술단’을 초청했다. 15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 무대에 오른다. 휘파람, 내 사랑 그대여, 새타령, 우연히 등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노래공연이 펼쳐진다. 또 아박무, 물동이 춤, 쟁강 춤, 칼춤, 사당춤, 매직무용, 장고 춤 등 무용공연도 준비돼 있다.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하던 새터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이다. 허순이 음악감독(공훈배우)을 비롯해 가수, 무용수, 아코디언 연주자, 코미디언 등 24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연간 140회 정도의 공연을 할 할 만큼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문화장터 1644-9280

베토벤 삼중 협주곡 초연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열다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주페, 베토벤, 드보르작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쥬페(F.v.Suppe)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시인과 농부 서곡(Poet and Peasant Overture)’을 시작해 드보르작(A.Dvorak)의 교향곡 8번(Symphony No.8 in G Major, Op.88)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희귀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베토벤(L. v. Beethoven)의 삼중협주곡(Triple Concerto in C Major, Op.56)이 천안에서 초연된다. 첼리스트 지진경과 피아니스트 윤대우 그리고 현재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이 협연한다.

▶문의=문화장터 1644-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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