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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알뜰 여행 준비는 인터넷 땡처리 코너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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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다. 클릭 몇 번만으로 예약과 지불을 끝내고,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여름 휴가를 준비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활성화에 발맞춰 관련 앱을 내놓는 여행 기업도 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할 경우가 많다.

 호텔예약 전문 사이트 호텔패스 강선진 마케팅차장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각 사이트의 땡처리 코너를 살펴보거나 상품을 낮은 가격 순으로 정렬해 검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 차장은 “저가 상품 대신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누리고 싶은 이는 여름 특별 프로모션이나 사이트별로 특화된 상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각 사이트들이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는 특화된 상품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그 사이트의 세일즈 파워에 맞게 호텔들로부터 추가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받고,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절약법도 있다. 우선 한 개의 객실만 쓰고 싶을 땐 일반 싱글침대보다 큰 ‘세미더블’ 사이즈를 갖춘 객실이나 더블 베드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로 제공하는 객실을 찾으면 된다. 두 개의 객실을 쓴다면 두 객실이 연결문(connecting door)으로 이어진 곳을 요청하면 편하다. 아이들이 있다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저 프로그램이나 키즈 클럽, 수영장 같은 편의시설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건 기본이다.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호텔패스(www.hotelpass.com)는 8월 말까지 유럽과 미주, 아시아 지역의 호텔 투숙료를 국내 호텔보다 30~70%가량 낮춘 ‘엔조이 유어 서머(Enjoy Your Summ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호텔 크레딧(12만원 상당), 무료 조식, 수영장 이용, 스파 마사지 이용권 같은 혜택도 준다. 극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원하는 이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는 ‘위대한 휴가’ 에어텔 프로모션도 있다.

 ‘옥션 숙박’은 롯데카드 회원에게 파라다이스 부산, 오션 스위츠 제주, 강원도 영랑도 리조트 등 국내 인기 호텔과 리조트를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해 주는 행사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 투어’도 국내외 인기 관광지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는 특가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G마켓 투어’도 다양한 여행 패키지 상품을 저렴한 값에 제공하는 ‘여름 완전 정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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