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행진 지속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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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기자기자]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 오름세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3% 올랐다. 광진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5%), 마포구(0.04%), 서초구(0.04%), 중구(0.04%), 도봉구(0.03%), 양천구(0.035), 강동구(0.03%), 동작구(0.03%)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 재건축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세 물건이 더욱 부족하다. 대치동 하이캐슬 105㎡형(이하 공급면적)이 2000만원 오른 4억6000만~5억원이고 동부센트레빌 151㎡형이 5000만원 오른 9억2000만~10억원이다.

송파구는 전세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문정동 문정푸르지오 80㎡형이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2000만원이고 송파동 삼성래미안 119㎡형이 500만원 오른 3억3500만~3억7000만원선.

도봉구도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방학동 우성2차 107㎡형이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고 창동 서울가든 137㎡형이 500만원 오른 1억7500만~2억500만원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0.01% 상승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안양시(0.07%), 의왕시(0.06%), 의정부시(0.05%), 시흥시(0.04%), 성남시(0.02%), 부천시(0.02%)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시는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많지 않다. 간혹 나오는 전세물건이 비싸게 거래되며 전셋값이 올랐다. 왕곡동 신안포은 108㎡형이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3%)의 강세로 평균 0.02% 올랐다.

일산은 매물도 많지 않고 수요도 없지만, 수요보다는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소형 위주로 올랐다. 백석동 백송마을5단지 풍림 77㎡형이 25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500만원이고 주엽동 강선마을4단지동신 105㎡형이 1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선이다.

인천(0.01%)에서는 부평구(0.03%)만 상승했다.

부평구는 전반적으로 보합세지만 소형 주택형은 간간히 거래된다.부평동 동아2차 110㎡형이 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6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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