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자사 제품에 도입하기 위해 17일 미국 리네오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리눅스는 중소형 PC 운영체제인 유닉스를 인터넷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형시킨 것으로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MS 윈도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기는 리네오사로 부터 소형 전자제품에 내장되는 운영체제인 ''임베디드리눅스''를 제공받아 디지털 셋톱박스, PDA(개인정보단말기), 무선랜 등의 제품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또 기술지원, 마케팅, 교육사업 등을 리네오사와 같이 펼치고 이번 달 내에 사내에 리눅스팀을 구성, 리눅스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삼성전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