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루머추적] 하나로통신 지역 케이블 TV 50여개 인수설

중앙일보

입력

◇ 하나로통신이 인터넷망 확보 차원에서 지역 케이블TV 사업자들을 50여개까지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4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나스닥시장에 상장시킬 것이란 설도 흘러다닌다.

나스닥 상장 추진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금액이 거론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케이블TV 인수 추진은 사실" 이라며 "이미 광주시 서구.남구.광산구에서 영업을 하는 광주 케이블TV를 인수했으며 추가로 다른 곳도 인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이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데 기존에 깔려 있는 케이블망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외자유치를 위해 해외에서 DR를 발행하고 이를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고 밝혔다.

김종윤.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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