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 개발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www.etri.re.kr)은 인터넷 기반의 사이버 교육 프레임워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사이버 교육 프레임워크는 여러 교육시스템이 공통적으로 갖춰야할 기본적인 틀을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제공하는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각 학교별, 지역별 정보화교육시스템구축에 직접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정보화교육과 언어교육, 전문기술교육 등 인터넷에 기반을 둔 교육 시스템에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국내 교육용 컨텐츠 시장은 약 3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사이버교육 프레임워크는 3-4%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시장창출효과가 1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보인다.

ETRI는 이달안에 사이버 교육 프레임워크를 인터넷 교육 및 컨텐츠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올해안에 국내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이날 오후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9회 정보교사단 전시회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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