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브리핑] 국방부 “북 지도부 얼굴 그려진 예비군 사격 표적지 교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방부가 일부 예비군 부대에서 사용 중인 북한 지도부 얼굴이 그려진 사격 표적지를 기존의 것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31일 “지난해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공격 등 연이은 도발 이후 일부 부대에서 대적관 확립 차원에서 북한 지도부 얼굴이 그려진 표적지를 사용했다”며 “이를 기존에 사용하던 표준 표적지로 교체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비군 부대는 이날부터 일반 표적지로 바꿔 훈련을 하고 있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사용해온 표적지를 문제 삼아 “(우리 정부와) 상종하지 않을 것이고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