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금융감독 혁신 TF 33%는 모피아 출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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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부가 만든 ‘금융감독 혁신 TF(태스크포스)’ 구성과 관련해 “전체 인력 21명 중 3분의 1인 7명이 ‘모피아(과거 재무부 출신 관료)’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위원 5명 가운데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재무부 출신에다가 민간 몫의 김준경 KDI(한국개발연구원) 공동팀장도 이명박 정부의 재정경제 2비서관 출신”이라며 “청와대 뜻이 개입될 여지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TF 공동팀장인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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