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대변인 눌랜드 전 나토 대사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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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6일 빅토리아 눌랜드(Victoria Nuland·50·사진)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재 대사를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비밀 외교전문 유출 혐의로 복역 중인 브래들리 매닝 일병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지난 3월 낙마한 필립 크롤리 대변인의 후임이다. 러시아 전문가인 눌랜드는 지난해 2월부터 ‘유럽 재래식 무기 감축협정(CFE)’ 담당 특사를 맡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리언 패네타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국방장관 후보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사령관을 패네타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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