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와 테드오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 인터뷰>

-투어 두번째 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데뷔전에서 1타차이로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그동안 연습을 발판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3곳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지난주 토요일 이곳에 올라와 3코스에서 다 연습해 보았다."

-코스 컨디션과 돌아본 느낌은.

"코스상태는 아주 좋다. 그린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 바람이 변수라고 생각한다."

-라운딩에 임하는 계획이 있다면.

"내가 쳐본 결과로는 포피힐스가 가장 쉬운것 같다. 3,4라운드가 페블비치라 나에게 유리한 스케줄 같다. 첫날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같이 치는 아마추어 선수는 만나 보았나.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시합에는 지장이 없지만 3일간 호흡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PGA투어 최초로 한인 선수가 2명이 뛰는데.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오면 좋겠다.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고 다들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

<테드 오 인터뷰>

-오랜만에 투어에 참가하는데 소감은.

"이번이 투어 8번째 대회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 10위권에 들어 다음대회도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지난해 나이키투어에서 활동하다 10월 IMG와 계약을 맺었다. 겨울철 집중훈련은 안했지만 자주 골프를 치며 생활했다."

-부치 하먼(타이거 우즈선생)에게 계속 지도를 받았나.

"옛날 코치 브래드 쇼피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먼데이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소니오픈 우승자 폴 에이징어가 사용한 케이칭퍼터를 2주전부터 사용하고 퍼팅이 좋아졌다."

-케이칭 퍼터는 롱퍼터 아닌가.

"중간 퍼터다. 그 동안 나의 약점은 퍼팅이었는데 이것을 사용하고 감이 좋다."

-투어 멤버가 된 최경주와 같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2000년 투어 멤버가 된 최경주 선수가 훌륭하다. 더 많은 한인 선수들이 투어에 오고 둘다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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