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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피부과학술대회] 전세계 18개 연구센터서 제품 개발 힘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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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은 2010년부터 아시아인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랑콤 제니피끄를 통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로레알은 1090년 세계 최초 염모제를 개발해 낸 화학자 유젠 슈엘러에 의해 창립됐다. 창업주로부터 비롯된 과학적 혁신의 추구와 R&D활동은 102년간 로레알그룹 DNA에 깊이 각인 돼 왔다. 현재 전 세계 18개 연구센터와 12개 평가센터에서 60개국 출신, 3420명의 연구인력이 30여 개의 전문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로레알그룹 연구예산은 그룹 총 매출의 3~4% 수준으로 2010년에는 6억6500만 유로였다.

로레알은 이 같은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프록실린, 아미넥실, 세라마이드 R, 멕소릴 SX 등 화장품 산업사상 혁신적인 새로운 성분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인류 다양성 충족한 지오코스메틱스

로레알은 전 세계에 위치한 연구센터와 평가센터를 중심으로 해당지역 소비자를 위한 블록버스터급 화장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지오코스메틱스(Geocosmetics)’를 실천하고 있다. 2005년 중국 상하이 푸둥에 설립된 연구센터에서는 아시아인들의 피부 및 모발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2003년 설립된 미국 시카고 에스닉 스킨 및 헤어 전문 연구센터는 아프리카인의 피부와 모발 연구에 특화돼 있다.

미국 클라크 연구센터에서는 메이크업기술 연구, 도쿄 연구센터에서는 스킨케어 연구 및 메이크업용 염료개발에 집중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구센터는 혼혈인구를 대상으로 혼혈인의 모발과 바디 제품군 연구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0년에는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에 아시아 R&I 허브를 두고, 아시아 소비자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아시아인을 위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 세계 12개 평가센터는 특정지역 특정 인구그룹만의 고유한 일상적인 건강 및 미용습관, 화장품에 대한 니즈 등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레알그룹은 이 같은 다양성을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들을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1993년 미국·프랑스·일본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로 R&D 테스트센터를 설립, 한국인들의 까다롭고 섬세한 미적 감각을 이해하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초 예측평가센터 설립

2011년 4월 로레알은 프랑스 제를랑 지역에 세계 최초 로레알 예측평가센터를 설립했다. 해당 센터는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의 예측평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연간 13만 개 이상의 인공피부와 각막세포를 생산하며 1000개 이상 제품의 안전과 100개 성분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로레알은 해당 센터 건립에 총 1600만 유로를 투자했 다.

로레알이 주도하고 있는 인공피부 분야의 혁신은 유럽연합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정책과 맞물려 향후 글로벌 화장품산업의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로레알은 지속가능개발을 R&D의 주요 미션으로 보고 자사 전 공장에서 생분해 식물성 원료의 사용, 완제품의 생태적 디자인, 생산단계의 폐기물 저감을 강조하는 등 녹색 화학 실천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피부노화·피부색소 연구결과 발표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22차 세계피부과 학술대회에서 로레알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서 로레알 빌리지를 개설해 최첨단 연구혁신을 소개하고 있다. 또 피부학분야 12명의 국제적 연사를 통한 강연과 로레알 연구혁신에 대한 2차례 심포지엄, 로레알파리, 랑콤, 비쉬, 라로슈포제 등 본 행사에 참가하는 4개의 개별브랜드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로레알은 피부과학 분야 세계적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로레알 R&I, 브랜드와 제품의 혁신을 표출하며, 제품의 효능, 안전성 및 근대성에 대한 로레알의 가치를 강화하고 본 대회의 지속가능전략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한국, 아시아 지역 내 피부과학 분야에서 로레알의 리더십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22차 세계피부과 학술대회에서 로레알은 두 가지 전문 분야인 피부노화와 피부색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동시에 아시아인에 중점을 둔 피부와 모발의 다양성 연구, 경구용 화장품, 예측 가능한 피부모델, 안전성, 아름다움에 대한 삶의 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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