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이상준 선수 태극마크 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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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하원) 스포츠과학부 1학년 이상준(19·사진)선수가 2011 배드민턴 국가대표 복식선수 선발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평가전은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백석대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3월 창단해 1년 6개월 만에 첫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선수는 이달 30일 함께 선발된 선수 10명과 함께 태릉선수촌으로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다. 그는 2010년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1위,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개인복식 2위를 거두는 등 기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왼손잡이 복식전문선수로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선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때 라켓을 잡은 이상준은 뛰어난 스피드와 수비 및 경기운영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횡성초·진광중·진광고를 거쳐 현재 백석대를 다니고 있다.

 이상준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선수생활에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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