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거주요건 폐지…입주 3년차 아파트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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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기자]

5.1 부동산 대책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중 2년 거주요건이 폐지돼 3년만 보유하면 양도세를 내지 않게 된다. 서울과 과천, 수도권 5대 신도시(분당ㆍ일산ㆍ평촌ㆍ산본ㆍ중동)에 9억원 이하 주택을 한 채 소유한 자가 해당된다. 양도소득세 비과세는 6월에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이후 적용된다. 매도자의 경우는 잔금납부시기를 시행일 이후로 조정하는 것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결과 2011년 5월 기준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총 가구수는 105만 8874가구다.

▲ <자료: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구별로는 노원구에 서울시 전체 중 13만 2796가구(13%)로 가장 많았다. 강남권에는 송파구가 6만 4157가구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1가구 1주택자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9억원 이하 단지들 중 하반기에 입주 3년차를 맞는 아파트들을 살펴봤다. 비교적 새 아파트라는 장점과 세금혜택을 노린 매물이 다수 등장해 수요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강남권 중소형 단지들은 입지와 생활환경이 좋고 수요도 꾸준해 실거주 및 임대사업으로도 좋다.

▲ <자료: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잠실동 리센츠 잠실동 리센츠는 (구)잠실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5,563가구, 39㎡~158㎡(공급면적기준)로 구성됐다. 7월이면 입주 3년차가 된다. 39㎡형이 868가구로 전체의 약 16%를 차지한다. 동들은 남서향과 남동향을 바라보고, 전체적인 라운드 형태로 건축됐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2, 8호선 잠실역이 있으며, 9호선 연장 예정역인 종합운동장역이 가깝다. 단지 내 잠신초등학교, 잠신중학교, 잠신고등학교, 강동교육청이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쉽다. 또한 상업시설과 분리되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39㎡형 매맷값이 3억 7500만~ 4억 6000만원, 전셋값은 2억500만~2억7000만원이다. ▶ 신천동 파크리오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파크리오는 (구)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008년 8월말 입주했다. 총 6,864가구로 52㎡~17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었다. 52㎡형이 344가구가 포함되어 있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향후 9호선 연장선(신방이역)이 신설되면 트리플 역세권에 속하게 된다. 각 동별로 올림픽 공원, 한강 조망, 성내천 조망 등을 누릴 수 있다. 올림픽대로, 송파대로, 중부 및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시내와 수도권으로 진입이 쉽다. 단지 내 잠실초, 잠실고 등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서울 중앙병원,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52㎡형 매맷값이 3억 8000만~4억원이고, 전셋값은 2억1000만~2억3000만원이다.

▶ 삼성동 힐스테이트 1,2단지 (구)AID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힐스테이트 1,2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다. 1단지는 16~23층, 17개동 규모에 41~143㎡형으로 총 1,144가구로 구성됐다. 2단지는 총 926가구로 14~23층, 12개동 규모에 49~109㎡형으로 구성됐다. 두 단지는 소형 주택형 비율이 각각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대부분 동들이 남향위주로 배치되어 채광이 좋고, 모두 지하주차장이라 지상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가깝고, 공사 중인 분당연장선과 지하철 9호선 봉은역도 개통 예정이다. 주변에 청담역, 삼릉공원, 청담공원과 코엑스 등이 가까워 이용이 편하다. 삼성동 힐스테이트의 2단지 52㎡형 매맷값은 약 4억 2000만~4억6000만원, 전셋값은 1억8000만~2억1000만원이다. 심층분석리포트양도세 비과세 요건 갖춘 입주 3년차 중소형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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