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주식투자 했을때 하루 77만원 '오르락 내리락'

중앙일보

입력

지난 한햇동안 주식투자자들은 하루 평균 1천만원에 77만원꼴로 이익이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25일 지난해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거래가 이뤄진 전종목의 주가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주가변동률이 7.7%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루 주가변동률은 장중 고가에서 저가를 뺀 뒤 전일 종가로 나눈 것이다. 하루 주가변동률을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이 9.4%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1월 9.1%▶올 1월 8.7%▶지난해 7월 8.5%▶지난해 8월 7.7% 등의 순이었다.

또 올들어 하루 주가변동폭이 컸던 상위 20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32.1%로 하위 20개 종목의 11.9%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주가변동폭이 크고 주가상승폭도 큰 종목으로는 동방아그로(1우)가 14.9%의 변동폭을 보이며 2배로 올랐고 변동폭이 14.8%에 달한 대영전자공업과 신일산업 주가가 각각 93%, 75%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 "주가변동률이 클 때는 주가가 고점에 이르는 시기와 일치한다" 며 ' "데이 트레이딩 등이 늘어나면서 주가변동폭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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