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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월드] 파리 매춘부들 주택가로 일터 옮겨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6일 프랑스를 비롯 북유럽을 휩쓴 폭풍으로 파리 최대 공원인 불로뉴 숲의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나가자 이곳을 무대로 활동해 온 매춘부들이 인근 주택가로 일터를 옮기는 바람에 주민들이 경계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폭풍으로 숲이 파괴되자 수많은 매춘부들이 가정 집 앞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불평했으며 공원 근처에 위치한 불로뉴-비양쿠르 시청의 대변인은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인 늦은 오후가 되면 매춘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파리 서쪽에 위치한 불로뉴 숲은 오랜동안 밤의 무대로 악명을 떨친 곳이나 폭풍으로 거목들이 쓰러져 위험해지자 폐쇄되는 바람에 매춘부들이 더 이상 이곳에서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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