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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셀2000 지수 올들어 5.6% 상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 증시의 러셀 2000 지수가 올들어 급상승하고 있다.

러셀 2000은 미국의 3천대 대기업 중 규모가 작은 2천개 기업의 주가평균으로 미국 소자본 주식장세의 대표지수다.

러셀 2000은 올들어 5.6%나 올랐다. 반면 나스닥은 4.1% 상승했고 다우존스와 S&P 500은 오히려 2% 안팎으로 빠졌다.

러셀 2000의 호조는 그동안 정보통신.기술주에만 몰리던 자금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소형주로 눈길을 돌린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 등 소수의 대형 우량주들이 장세를 주도하며 값이 오를 만큼 올랐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미래의 우량주를 찾아 러셀 2000 편입 종목들을 눈여겨 보게 된 것이다.

러셀 2000 편입종목 가운데 반도체.전자산업장비 업체 이텍과 레이저.광학장비 업체 코히어런트의 주가는 각각 87달러선이다.

◇ 미 증시의 다양한 주가지수〓대표적인 것은 다우존스지수다.제네럴 모터스(GM).보잉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블루칩) 30종목의 주가 평균치다.

나스닥 지수는 뉴욕 장외시장인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의 주가평균이다. 인터넷 등 첨단관련주가 중심이다.

S&P 500지수는 5백개의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가지수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지수(NYSE Composite Index)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을 합해 1961년 12월 31일을 기준일로 환산해 얻는 지수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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