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와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가 트레이드 협상에 있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트레이드는 바로 히트의 저말 매쉬번과 식서스의 래리 휴즈, 빌리 오웬스, 그리고 2명의 다른 선수간의 트레이드로서 총 5명이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만약 트레이드가 현실화된다면 수요일 (미국시간) 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양팀 모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휴즈, 오웬스와 함께 식서스는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 2명의 선수를 더 이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매쉬번은 5백 6십만불을 받는데, 오웬스와 휴즈는 합쳐봐야 3백 8십만불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식서스는 아직 아무런 공식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다. 선수들은 107-89로 애틀랜타 혹스에서 승리한 이후 이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빌리 킹 단장은 이를 부정하였다.
사실 휴즈의 트레이드 설은 지난 몇 달간 계속해서 나돌았는데 바로 앨런 아이버슨과의 포지션상의 문제와 래리 브라운 감독과의 불화설 때문이었다.
한편 아이버슨은 "휴즈는 이팀에서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우리들이 먼저 알아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라며 휴즈가 트레이드돼선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역시 여러번 트레이드 루머에 말렸던 맷 가이거도 "우리는 매일밤 잘해 나가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는 올바른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라 말했다.
오는 일요일 21번째 생일을 마이애미에서 맞게 될 지도 모르는 휴즈 역시 이러한 소문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오늘 경기서 18점을 득점했다.
그는 트레이드설이 소문이 되든 사실이 되든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했다.
매쉬번 (27)은 현재 17.3 득점으로 마이애미 히트에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식서스 측은 올라운드 프레이어 타입의 매쉬번이 와준다면 2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