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노후 항공기 4대 운항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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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노후화돼 고장이 잦은 B747-200 여객기 및 화물기 각 1대와 A300 화물기 2대 등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79년에 제작된 B747-200 여객기는 현재 운항정지 된 상태이며 매각이 추진중인 나머지 화물기 3대도 항공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미국 애틀라스 에어사로 부터 B747-400F 1대와 B747-200F 2대를 임차해 사용중이고 빠르면 오는 5월께 B747-400F 2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어서 수출 화물 수송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 금년중 A300-600 5대 등 총 18대의 항공기를 매각하는 대신 B737-800기 8대 등 17대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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