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익현(權翊鉉)
부총재가 6일 오후 뇌지주막하 출혈로 쓰러졌다.
권 부총재는 오후 4시50분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동료 의원과 바둑을 두던 중 갑자기 구토후 쓰러져 의식을 잃었으며 의사 출신인 정의화(鄭義和)
의원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은 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권부총재측은 '4시간에 걸친 수술이 잘 됐으며 상태가 좋아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뇌지주막하 출혈은 뇌졸중보다는 위험이 낮으나 회복되더라도 정상활동을 할 수 있기까지 약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