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기업 윤리 강의 시간에 스트리퍼들을 불러 춤 판을 벌인 괴짜 교수

미주중앙

입력

강의 중 학생들에게 스트리퍼들의 랩 댄스을 받게한 교수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라살대학 잭 라파포트 교수의 기업윤리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비키니와 미니 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스트리퍼들이 선정적인 춤을 추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스트리퍼들은 학생들의 무릎에 앉아 춤을 투는 랩 댄스를 추었다. 이 대학에서 22년 간 강의해온 라파포트 교수(57)는 통계학을 설명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경마에 돈을 걸게 하는 등 색다른 강의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날 강의의 주제는 ‘비즈닉스에서 플라토닉과 헤겔 윤리의 적용’이었으나 경영대학장이 강의실로 들어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추궁하면서 강의는 45분만에 중단되고 말았다.

대학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전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책임자를 가려낼 것”이며 “더 이상의 구체적인 사항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이 교수는 도박과 경마, 스트립쇼를 좋아하고 항상 이와 관련된 얘기만 하는 아주 괴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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