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도 보고 문화답사도 하고…답사여행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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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이용한 일출.일몰여행 기차표가 발매 1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일출.일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여행사들은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교통체증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정동진.대왕암.향일암.청간정.흑산도 등 동해와 남해의 유명 일출.일몰지를 2박3일간 여행하는 상품을 마련했다.

세일여행사(02-733-0011)는 31일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물과 빛의 축제' 를 관람하기 위해 흑산도(전남신안군)로 여행(1박2일)을 떠난다.

흑산도의 일출.일몰을 비롯해 유람선을 타고 홍도 33경의 뛰어난 경치도 감상한다.

승우여행사(02-720-8311)는 호미곶(경북영일군)에서 새천년 일출을 맞고 강구항.칠보산자연휴양림.백암온천을 돌아오는 2박3일 상품을 내놓았다.

우리여행사(02-335-7137)는 31일 출발하는 2박3일간의 새천년 역사체험 상품을 내놓았다.

정동진 해돋이를 구경한 뒤 석탄박물관, 불영사, 하회마을 등을 관광한다.

구의여행사(02-2274-9292)는 31일 여수 향일암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팔영산을 등반한 후 보성차밭.대흥사.다산초당.화순온천을 둘러보는 문화답사여행(2박3일)을 떠난다.

이밖에 답사단체들은 청간정.고성 한옥마을, 낙산사와 통일전망대, 호미곶과 감은사지, 문무대왕릉과 경주 남산을 둘러보는 답사여행(무박2일)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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