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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 승 … 여자프로배구 챔프전 1승1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을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0(27-25, 25-22, 25-21)으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 0-3 패배를 그대로 되갚으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더불어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2009년 11월 25일 승리 이후 13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미아가 21점으로 활약했고, 한송이(14점)·주예나(10점)가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 주장 김사니는 경기 후 “1차전 지고 인터넷을 보니 ‘너희는 이러려고 올라왔나. 4연패로 끝나겠다’는 유의 비난글이 많았다. 자존심이 상해 오늘 아침 선수들을 모아 미팅을 하며 독려했다”고 말했다. 3차전은 4월 3일 인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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