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캠퍼스 창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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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학장 朴鍾局)
는 14일 학교 실험실습실을 이용,벤처기업 창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올들어 금형공장·디지털 영상물 출력센터·홍보물센터·광선로 기술센터·조선바이오노믹스등 5개 실험실에 6억여원의 자금을 들여 기자재 등을 들여왔다.이를 바탕으로 교수·학생 등이 엔젤투자자 등을 모집,실험실 창업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학 금형공장은 특수합금 금형개발과 반도체 금형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세워졌다. 광주시내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광산업 관련 금형부분 기술 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광선로 기술센터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산업과 연계,투자를 늘려가며 이 지역 3백10개 관련 기업들의 기술 선도 임무를 맡는다는 계획이다.또 조선바이오노믹스는 원적외선 방출 건강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예비 벤처기업 확인서를 신청한 상태다.

학교관계자는 “교수및 학생이 실험실 기자재를 활용해 제품까지 생산하자는 취지”라며 “교수및 산업체의 관심이 높아 조만간 2∼3개의 학교기업이 창업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광주=천창환 기자 <chunc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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