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수원보호구역 친환경 농업 지원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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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는 98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농업지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환경농업지구에 대한 지원을 지금까지는 지구별로 20억원씩 동일하게 책정했으나 앞으로는 참여농가의 수, 세부사업 성격 등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농산물물류센터 건립시 전문코너 설치를 지원하는 등 환경농산물 유통지원예산을 현재의 배로 늘리기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지원을 위한 예산은 올해 약 60억원으로 전체 농산물 유통지원 예산(5천477억원)의 1%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정부는 농약, 화학비료 등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확립을 위해 98, 99년 2개년간 강원도 춘천, 경기도 양평 등 11개지역을 환경농업지구로 선정해 모두 200억원을 투입, 지구별로 20억원씩을 배정했다.

정부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원칙으로 50㏊이상의 농경지중 집단화된 지역을 환경농업지구로 선정하고 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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