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첨단주 약세로 힘잃어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지수도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3일 코스닥지수는 개장 초반 전날의 내림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약세로 반전, 결국 전날보다 8.75포인트 내린 215.50에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기타업종이 큰 폭으로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금융주는 대형주 강세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관련 종목 중에서는 인터파크(-1천5백원).디지틀조선(-1만5천원)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신규등록 이후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세원텔레콤(14일 연속)과 한신코퍼레이션(9일 연속)도 이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새롬기술은 상한가까지 오른 9만1천3백원(액면가 5백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 장세로 오름세를 주도하던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 큰 부담" 이라며 "여기에 공모주 청약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매도세도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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