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송정등 새천년 해돋이 관광열차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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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은 12월 31일과 새해 1월 1일 사이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출발하는 밀레니엄 특선 관광열차 5편과 임시열차 10편 등 모두 15편을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밀레니엄 특선 관광열차는 ▶선 셋-선 라이즈 열차▶정동진 일출열차▶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송정 해돋이 열차▶추암 촛대바위 해돋이 열차 등이다.

총연장이 새 천년을 상징하는 1천㎞로 기획된 '선 셋-선 라이즈 열차' 탑승객들은 서울역을 12월 31일 낮 12시10분에 출발, 충남 서천군 마량리에서 열리는 일몰 축제에 참가하게 된다. 오후 11시에는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새천년종 타종식에 참석한다. 오전 6시10분 동해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한 승객들은 새 천년 일출을 감상하도록 기획됐다.

'정동진 일출열차' 는 12월 31일 오후 10시45분 서울역을 출발해 새해 1월 1일 오전 5시49분 정동진에 도착한다.

'추암 촛대바위 해돋이 열차' 는 대전역을 12월 31일 오후 10시7분에 출발, 추암역에 오전 4시13분에 도착해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새 천년의 아침해를 맞도록 기획됐다.

임시열차는 12월 31일 오후 6시46분에 광주에서, 오후 10시40분 부산에서 각각 출발하는 정동진행 열차가 있다.

밀레니엄 특선열차 5편의 열차표 발매는 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임시열차는 1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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