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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콘서트 '천재일우(千載一遇)'

중앙일보

입력

최근 신보〈B정규작업(B定規作業)〉을 발표한 혼성4인조 록밴드 '자우림'이 내달 24일부터 3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 '천재일우(千載一遇)'라는 제목부터 특이한 이번 콘서트는 참신한 기획과 시도로 우리나라 대중공연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스로 '테마 콘서트'를 표방한 자우림은, 관객은 천년전 헤어진 연인들이며 자신들은 현세에 환생한 궁중악사란 설정을 전제하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신비스런 분위기 속에서 기존의 록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축제와 만남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자우림 공연 홈페이지(http://www.jawoorim.hitel.net)를 통해 진행될 '전생의 연인 찾기', '자우림과의 텔레파시' 등 사이버 행사도 콘서트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영화〈꽃을 든 남자〉의 삽입곡 '헤이,헤이,헤이'로 등장한 자우림은 이선규(기타.29), 김진만(베이스.28)의 2인조 언더밴드 'CCR'을 모태로 김윤아(보컬.26), 구태훈(드럼.28)이 가세하며 만들어진 혼성4인조 록밴드. 같은해 11월 1집〈퍼플 허트〉, 이듬해 2집〈연인〉을 통해 모던한 연주와 솔직한 가사, 자유로운 모습으로 사랑받아왔으며, 최근 2곡의 신곡과 1,2집 곡 중 일부를 새롭게 편곡, 삽입한 비정규앨범〈B정규작업〉을 발표했다.

-공연문의: (02)3446-7262

-공연일정(세종대학 대양홀. 총4회)

12월24일 7시30분
12월25일 4시, 7시30분
12월26일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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