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브랜드 알짜단지 본격 분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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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옥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스타트를 끊는다.

첫 분양은 향후 분위기를 좌우하고 이후 나오는 물량의 분양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업체들은 청약률이 어느 정도 담보되는 알짜 단지를 내놓는다.

또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분양가는 최대한 낮추고 상품성을 갖춰 내놓기 때문에 청약 대기자들은 이들 물량을 노려볼 만 한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래미안, 자이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가 설 이후 전국 13단지서 1만5197가구가 분양대기 중이다.

이 중 조합과 임대물량을 제외하면 약 8000여 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주요 단지의 특성, 교통, 가구수 등을 살펴보자.

서울에선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일대 옥수12구역에서 래미안 1821가구가 건립된다. 18개 동, 최고 20층 높이에 공급면적 147~173㎡형으로 90가구가 2월 일반에게 공급된다.

지하철3호선 금호역과 가깝고 동호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서쪽으로 응봉공원, 남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두루 갖췄다.

금호건설이 짓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금호어울림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이다. 규모는 지상 20층 6개 동 총 29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05~165㎡ 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단지로 강남3권 이동이 수월하다. 옥정초·옥정중 등이 인접해 통학환경이 좋다.

수도권 광교, 별내 등 인기지구

동익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A14, A15블록에서 802가구를 분양한다. 128㎡형 476가구, 141㎡형 326가구가 지상8 ~15층 높이의 21개 동 대단지로 건립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A14, 15블록은 별내지구 중에서도 유망입지로 손꼽힌다. 별내지구 상업, 업무 시설과 가깝고 2012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편리한 주거생활과 더불어 단지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근린공원 및 완충녹지는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도와 준다.

광교신도시 B7블록에 광교 에일린의 뜰 단지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4층 높이에 30여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240가구가 148~175㎡형이 테라스형, 일반형, 다락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호수공원을 바로 보고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 광교신도시 개발과 함께 경기도청역(가칭)과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의 중심축으로 교통의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을 재건축한 롯데캐슬카이저를 분양한다. 규모는 지상 35층 48개 동 총 5239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이 중 지난 2009년 9월 1차분 931가구를 분양했으며 2차 분양에서는 109~201㎡형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바로 접해있는 역세권단지인데다 버스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덕천나들목 진입이 수월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명덕초·화명중·낙동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금정산 상계봉과 단지 내 산책로를 직접 연결시켜 편의를 더했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울산 남구 무거동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무거위브자이를 공급한다. 총 922가구 중114~190㎡ 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울산나들목을 통해 울산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이용도 편리하다.

삼호초·삼호중·문수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통학환경이 좋고, 단지 북동쪽으로 태화강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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