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단독택지에서 내 집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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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올해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단독주택 용지가 많이 분양된다. 시범지구로 아파트 사전예약과 본청약 때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 강남지구도 포함된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단독주택 용지는 1709필지, 54만5046㎡다.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과 점포겸용으로 나뉘는데 주거전용은 주거용으로만 쓸 수 있는 2층 이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점포겸용은 3층 이하로 다가구주택을 지어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을 들일 수 있는 땅이다.

분양예정 물량 중 올해 새로 분양되는 땅이 631필지, 18만3109㎡. 나머지는 미분양분이다.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20필지, 5320㎡가 4월 분양될 예정이다. 필지당 면적은 266㎡.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그동안 수도권에서 분양된 공공택지 단독주택 용지 가운데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 등서 아파트용지 나와

대략 3.3㎡당 800만~9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필지당 평균 7억원 정도다. 판교가 이보다 조금 싼 3.3㎡당 800만원대다. 광교는 3.3㎡당 600만원 선.

판교에서 11개 필지가 나온다. 2개 필지는 새로 나오는 것이고 9개는 미분양분이다. 광명역세권지구에서 2개 필지가 5월 나오고 용인 서천에서 102필지가 8월 분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는 수도권에서 113개 공동주택 용지(504만1908㎡)를 민간 업체에 분양한다. 보금자리지구 물량이 꽤 들어 있다. 강남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용지를 각각 1필지씩 분양한다.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 등서도 나온다.

위례신도시에서도 아파트 용지 분양이 시작돼 중대형 분양 아파트 2개 필지와 중대형 임대 아파트 1개 필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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