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코스파이더 이익금 전액 배당

중앙일보

입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스피 200인덱스펀드인 코스파이더의 결산때 이익금을 모두 주주에게 배당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코스파이더의 결산일인 다음달 9일 현재 주당순자산가치에서 주당발행가인 6천494원을 차감한 이익금을 전액 배당하게 되며 이는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직후 투자자의 위탁계좌에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파이더는 11일 현재 주당 순자산가치가 1만1천528원으로 77.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개인주주는 세전배당금에서 세금을 차감한 세후배당금을 지급받게 되며 펀드의성격상 이익중 비과세대상인 유가증권매매차익이 95%이상 되기 때문에 은행예금 등상품에 비해 거의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고 미래에셋은 말했다.

예를 들어 6천494만원을 투자해 1만주를 취득한 주주는 9일 주당 순자산가치가 1만1천500원이고 이익중 유가증권 매매차익의 비율을 95%라고 가정할 때 4천950만원정도의 배당금을 얻게 된다.

코스파이더는 30년만기 펀드인 만큼 이익배당 뒤에도 계속 존속,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되며 결산 전날인 다음달 8일 배당락이 이뤄진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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