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바닷가에 37㎞ 생태탐방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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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남 서천군 바닷가에 내년 말까지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생태탐방로가 생긴다.

 충남도는 서천군 마서·비인·서·종천면과 장항읍 일대 습지보호지역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국비 7억4500만원과 시·군비 3억2000만원 등 모두 10억6500만원을 들여 4개 노선의 생태탐방로(총연장 37㎞)를 개설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생태탐방로 개설 노선은 ▶춘장대 해수욕장∼홍원항(10㎞) ▶월하성 갯벌체험장∼다사항(14㎞)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항 송림(5㎞) ▶유부도 선착장∼금강하굿둑 철새탐조대(7㎞) 등이다. 도는 생태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되, 기존 도로와 보도, 둑길, 해변도로, 관광시설 등 부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탐방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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