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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현대그룹, 가처분 기각 항고장 제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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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현대그룹, 가처분 기각 항고장 제출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 지난 4일 서울지방법원의 가처분 소송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협박에 굴복해 공개 입찰 결과를 강압적으로 뒤집었다”며 “항고와 본안 소송을 통해 주주협의회의 일방적인 현대건설 매매 양해각서(MOU) 해지가 무효임을 끝까지 밝혀 현대건설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모토로라 ‘CES 어워즈’ 최고 제품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1 어워즈’에서 태블릿PC ‘모토로라 줌’(사진)과 스마트폰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분야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을 탑재한 ‘모토로라 줌’은 CES 2011 전 분야 최고 제품에 수여되는 ‘올해의 제품상’에 뽑히기도 했다.

인피니티, 세단 모델인 G25 출시

인피니티는 세단 모델인 G25(사진)를 10일 출시했다. 2.5L 엔진으로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25.8㎏·m를 낼 수 있다.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는 11.0㎞/L. 후방 카메라, 7인치 컬러 모니터, 10개의 스피커 등 편의장치를 갖췄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4390만원.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복합빌딩 수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3억500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오피스·호텔 복합빌딩(Asia Square Tower2)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부동산 투자업체인 MGPA의 싱가포르 법인이 발주한 이 공사는 마리나 베이에 46층짜리 오피스·호텔 복합빌딩을 연면적 11만3580㎡로 짓는 것으로 2013년 완공된다.

삼성, 스마트TV에 네이버 검색 서비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NHN과 제휴해 올 1분기 중 삼성 스마트TV에서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기존의 웹이나 모바일과는 차별화해 삼성 스마트TV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통운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

대한통운은 9~10일 경기도 기흥 인력개발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경영 시스템 구축과 올해 목표의 조기 달성을 다짐했다. 이원태 사장은 “우리의 강점인 자산과 조직력을 더욱 강화해 회사를 세계적인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항만 하역 능력을 확충하고, 중량물 운송 능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 미국행 특별할인 항공권

델타항공은 새해를 맞아 미국행 특별할인 항공권을 판매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하와이 왕복 항공권은 52만5040원,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솔트레이크시티·시애틀 왕복 항공권은 67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 고혈압치료제 유럽 진출 착착

한미약품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 지역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럽의 관련 의약품 시장 규모는 15억 달러 이상으로 한미는 추정했다.

SGS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개강식

삼성그룹과 경기도·성균관대는 10일 경기도 수원시 천천동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SGS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 SGS는 성균관대와 경기도·삼성의 영문 머리글자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기업이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이번에 1기 교육생으로 50명이 선발됐다.

금융

금감원, CEO 경영관리능력 점검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내부 통제과정에서 감사가 제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날 ‘2011년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금감원은 금융지주사 5개, 은행 20개, 중소 서민금융회사 18개, 보험사 13개, 금융투자회사 21개 등 모두 77개사를 종합검사할 예정이다.

123개 상장사 지난해 상호 변경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회사 이름을 바꾼 상장사는 모두 123개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40개사, 코스닥 시장 83개사가 회사명을 변경했다. 이는 전년도(131개사)에 비해 6.1% 줄어든 것이다. 국문 이름을 영문으로 바꾼 회사가 34개, 영문에서 국문으로 변경한 회사가 19개사였다. 24개 회사는 사업 영역 다각화나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기존 회사 이름에서 업종 표시를 없앴다.

금감원, 카드사 ‘과당경쟁’ 점검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롯데·삼성·신한·하나SK·현대카드 등 5개 전업카드사의 과당경쟁 실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2주일간 진행하는 이번 검사에서 카드사가 새로운 카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수익 범위 내에서 부가서비스 비용을 쓸 수 있도록 한 모범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경쟁 실태도 면밀하게 점검키로 했다.

손보협회장 “자동차보험 개선 시급”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5%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개선이 긴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2월 중에 시행될 예정인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제도가 손해율을 낮추고 도덕적 해이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정부가 마련한 자동차보험 대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실행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정책

재정부, 단체견학 프로그램 실시

기획재정부는 청소년의 경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기획재정부 방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재정부 소개 ▶경제 강연 ▶재정부 견학 등을 한다. 1회 방문 인원은 20~50명으로 참석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에서 세부내용을 확인한 뒤 e-메일(youthvisit@mosf.go.kr)로 신청하면 된다.

공정위, TV홈쇼핑 표준계약서 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 관련 사업자의 분쟁을 줄이기 위해 판매수수료·방송일정·제작비·판촉비용의 부담 주체를 명시한 ‘표준거래계약서 및 상품판매방송 약정서’를 새로 만들었다. 여기엔 계약서와 약정서에 불공정 행위 금지 등 공정거래 준수 및 동반성장 지원 노력을 명시하도록 하고 판매수수료는 예상매출액·손익·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예상하지 못한 추가비용은 양자의 수익에 비례해 부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고 관리강화로 재정수지 882억원 개선

정부 보유 현금인 국고금의 관리 체제를 개편해 지난해 882억원 규모의 재정수지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국고자금 조달 규모와 시기를 최적화해 한국은행 차입금 평잔 규모를 2009년 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4000억원으로 줄임에 따라 이자비용이 306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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