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인터넷·금융주 중심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인터넷주와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수 180선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주도주인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데다 은행주 등 대형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5.98포인트 오른 179.38에 마감됐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천800만주와 7천319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2개 등 23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89개, 보합은 22개였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인터넷종목이 포함된 기타업종이 각각 15.93포인트와 24.96포인트가 오르는 등 건설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이 100원 내렸을 뿐 기업은행(570원)
,평화은행(30원)
, 서울방송(2천600원)
등이 올랐고 인터넷관련주들도 새롬기술이 1만6천500원 오르며 다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인터파크(4천400원)
, 한글과 컴퓨터(940원)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인터넷, 정보통신업종의 지속적인 강세속에 시장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기적 매매에 휩쓸리지 말고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심스러운 종목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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