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MBA 수요 '급증'…경제발전으로 고급인력 소화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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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는 1908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탄생했고, 중국은 1991년부터 MBA출신 학생들을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MBA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수는 80여명에 불과하였으나, 지금은 8000여명으로 늘어났다.

MBA는 서구에서는 대단히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중국경제의 발전 수준이 관리인재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끼지 못한 상태여서, MBA라는 개념조차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일부 MBA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심지어 중국내의 기업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대우가 좋은 합자기업이나 외국기업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공급부족'상태에 빠져있다.

MBA출신들은 더 이상 외자기업으로 가지 않고 중국 국유기업이나 민영기업으로 파고들어 경쟁의 반열에 들어섰다.
(경제시보)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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